♥♡ 2020년 2월, 맘스드림산후조리원 베스트 후기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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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52회 작성일 20-06-13 10:03본문
작성일: 20년 2월 27일
프라임카페 닉네임: UniMom
출산기
아직 2월인데 벌써 매화꽃이 폈어요~^^
새벽 3시에 진통이오기 시작해서 급하게 서울에 있는 남편을 불러 대기시키고, 수축타이머 앱을 깔아 진통 간격을 재기 시작했는데...
남편이 도착하고 점심 때가 되니 위급이라고 떠서 태연한척 밥을 먹고 남편과 병원을 갔더랬죠.. 프라임 여성병원 앞에 매화꽃이 피어 있는걸 보고, 아! 벌써 핀 봄꽃이 우릴 반기는구나 라며 출산 임박을 기대했건만... 병원에서 퇴짜 맞고 집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ㅠㅠ
누가 셋째는 빨리 나온다고 했던가요~~~밤 9시 반이 되서야 다시 병원에 갔더니 5cm 열렸다고 입원하라고 했어요! 또 돌아가라고 하면 어쩌지...걱정했지만 다행히 분만실로 바로 들어갔어요. 이미 두번의 출산경험이 있어서 정말 무서웠어요ㅠㅠ 아는게 더 무섭다고.. 두려움에 떨며 진통을 이겨냈습니다! 밤 11시 33분에 셋째가 태어났습니다!
남편과 해냈다며 어색한 포옹을 하며
길었고 아팠고 고됐지만
안도감과 행복함이 짙은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조리원 입실
셋째가 화욜일에 태어났으니 2박3일을 지내고 목요일 아침에 퇴원해서 조리원으로 바로 입실했습니다.
남편은 어제 큰아이들에게로 돌아가서
혼자 퇴원수속 밟고 조리원으로 가야했는데
걱정한게 무색하게 조리원에서
웨딩카처럼 꾸민 꽃차를 보내주셔서
간호사님과 아기와 산모까지 엄청 편하게 이동했어요.
짐정리 해놓으면 짐도 함께 옮겨주셔서 감동했습니다!
맘스드림 산후조리원은 프라임여성의원 연계 산후조리원이라 퇴원과 입실절차가 매우 편합니다.
둘째 출산에 이어 셋째 출산도 믿고 계약했습니다.^^
조리원비와 이용시설 안내 등 링크된 카페로 가시면 확인할 수 있어요.
둘째 때는 스위트룸으로 계약했었는데
셋째 때는 남편이 두 아이들을 돌봐야해서 함께 있을 수 없으니 디럭스룸으로 계약했습니다.
서비스 마사지 생각하시면 디럭스룸과 스위트룸 가격차이가 별로 안나서 스위트룸이 더 이득인것 같아요^^
둘째때 썼던 후기인데요.
새삼스레 기억이 새록새록나니 설레입니다~
스위트룸은 디럭스보다 방이 넓고 침대가 두개입니다.
물론 서비스마사지도 더 많습니다.
개인의 재정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것 같아요~^^
방마다 유축기, 유팡, 캥거루케어 의자, 베이비카, 공기청정기가 기본으로 있어서 필요할때마다 사용하시면 됩니다.
세탁물은 세탁망에 넣어서 세탁실에 아침 9시까지 두시면
12시 전후로 빨래바구니에 담겨져있으니 건조대에 널면되구요. 은사 산모복은 세개 기본 세팅되어있고 아침 9시즈음 사용한 산모복은 방안 바구니에 넣어두면 바구니에 넣어둔 갯수만큼 세탁된 걸로 바꿔주세요.
입실 준비물
둘째때랑 달라진 점이 있다면
- 산모 조리원복이 원피스만 있다는 점,
- 개인세탁시 세제 따로 구비해야한다는 점,
- 저녁 간식이 죽으로 나오는데 숟가락 필요하고,
- 휴지는 두루마리 휴지 2개만 제공합니다. 전 일주일만에 2개 다 썼어요. 산모는 분비물이 많아서 휴지 많이 써지거든요. 꼭 여분으로 챙겨오세요!
- 목 뒷자리가 산후풍오는 자린거 아시죠?!
산모목수건도 꼭 챙기세요^^
- 개인물컵은 모유생성, 노폐물 배출에 좋은 따뜻한 물을 계속 마실 수 있도록 텀블러가 좋은 것 같아요.
- 유축을 모유저장팩에 바로 하니 모유저장팩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 유축기에 꽂을 깔때기는 개인적으로 사셔야되고, 깔때기를 씻을 젖병 세제와 수세미가 필요합니다.
전 수세미 대신 빨아쓰는 키친타올 가져와서 쓰는 중이예요^^.
유축기는 각시밀 유축기인데 깔때기는 상담실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아기가 썼던 수건이나 손수건은 공용 세탁기 돌리기는 위생적으로 안좋을것 같아서 손빨래 하고있는데 아기세탁 세제나 세탁 비누 가지고 오셔야 할 것 같아요.
- 나머지 준비물은 조리원에서 주신 메모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원장님께서 호텔 셰프를 모셨다고 엄청 자랑하셨는데요~ 정말 밥이이 맛있습니다. 목요일은 특식 먹는 날이라 자리에 앉아계시면 세팅해주시구요~ 간식도 과일이 종류별로 나오더라고요^^
특식이 아니더라도 정말 매일매일 맛있는 거 같아요~
수유하게 되면 정말 배가 고프거든요~ㅜㅜ
세끼 든든하게 먹고, 간식 세 번 잘 배분해서 먹고 있습니다!
미역국은 매 끼니마다 나오고, 아침엔 요구르트와 김, 매일 나오고, 점심 저녁엔 물김치가 매일 나와요~
아침간식은 과일쥬스, 저녁간식은 죽, 점심간식은 다양하게 나옵니다^^ 너무 맛있게 먹고 있어요~♡
이번에 진짜 허기짐이 심하게 느껴져서 새벽 수유하고나거나 아침 먹기전에 간단히 드실 수 있는 두유같은거 준비해오셔도 좋을것 같아요~
전 첫째, 둘째때 사와도 안먹어지길래 준비안해왔더니 물배 채우고 있어요~ㅜㅜ
산모 관리
출산하느라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낸 산모들에게 휴식과 충분한 영양 섭취와 산욕기 관리가 필요한 시점인데요.
조리원에 계신 동안 이 모든 것을 효율적으로 잘 회복하셔서 퇴실을 해야 뒤에 동반되는 육아가 훨씬 수월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전 많이 먹고 수유하고 유축해서 모유량 늘이고 틈틈이 잠도 자고 마시지도 받고 있어요.
조리원 내에 유료지만 참젖통곡 가슴마사지, 전신 경혈 마사지 받을 수 있습니다. 전 마지막 출산이라 마사지를 꾸준히 받고 있는데요. 노폐물도 많이 빠지고, 부기도 빨리 가라앉고, 자궁 수축도 좋고 자세도 많이 발라져서 몸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마사지선생님 3분 계시고, 가슴마사지 선생님 1분 계셔서 친절히 관리해주고 계셔요~ 전 8층 이선생님께서 관리해주시는데 산모 운동하는 방법도 친절히 가르쳐주시고 훗배앓이, 경부상처, 가슴관리, 케겔운동, 노폐물 배출 등 여러가지 산욕기 관리 방법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리원 내 무료 시설을 활용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안마의자, 반식욕기, 족욕시설, 찜질방이 갖춰져 있어요.
특히 7층 이벤트홀에서 족욕하고나니 발 부기가 많이 빠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따뜻한 물 마시면서 족욕하시면 개운하실 거예요~
그리고 산모 진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요. 상담실에서 전날 산부인과의 예약해 주시고, 다음 날 입실할 때 타고 온 꽃차를 타고 병원에 다녀오면 됩니다. 보호자를 따로 부르지 않고, 콜택시 부르지 않아도 진료를 보고 올 수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나가가도 무서운 요즘 무사히 진료받고 금방 돌아왔어요~
신생아&수유 관리
3층에는 신생아실과 수유실이 있는데요.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3교대 근무하시면서 관리해주시고 있어요.
- 신생아 목욕 2일에 한번
- 매주 목요일 소아과 원장님 진료
- 월,수,금 신생아실 소독 -> 모자 동실 시간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수유할 때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항상 옆에서 도와주셔서 잘 배우고 있습니다!
첫 모자동실시간에 셋째랑 씨름하고 있는데 울음소리를 듣고 배원장님께서 살며시 오셔서 유방마사지 해주시고
젖 잘무는지 봐주고 가셨어요~ ㅜㅜ 넘 감동...
수유실에서도 김 원장님과 함께 두 원장님께서 수유에 어려움이 없는지 계속 살펴봐주셔서 넘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유뿐 아니라 신생아에 관련된 모든 질문에 답변해 주신답니다^^
아기 몸무게도 매일 측정해주시는데요.
저의 모유양도 늘고있고 셋째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요!
참! 수유시에 유두균열이..ㄷㄷㄷ
니플크림을 준비를 못해왔는데 상담실에 판매하더라고요. 가격이 10g 35000원이어서 허걱 놀랬지만 효과가 좋아서 소개해봅니다!
효과 정말 좋았어요! 상처에 바르고 아기가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전 수유전에 손수건을 미온수에 적셔서 닦아내고 합니다만 3일만에 낳아서 수유 잘 하고 있어요^^
고통스럽지 않은 수유, 완모하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프로그램은 3층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데요, 코로나19 때문에 프로그램은 많이 진행하고 있지 않아요. 엄마와 아기 사진 촬영은 물론 외부에서 강사님께서 들어와서 하시는 수업을은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빠도 입실 할 수 없기 때문에 파파스 데이 수업도 하지 않습니다.ㅜㅜ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원장님들께서 진행하시는 신생아 돌보기와 응급시 대처, 화요일 목요일 수업 그리고 수요일에 아기 치마 만들기만 하고 있습니다.
퇴실에서도 두려움없이 육아 잘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강의해 주셔서 너무 도움이 많이될 거 같아요^^
코로나19 대비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너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제가 입실하고 이틀 뒤에 코로나19가 너무 많이 번져서 조리원 원장님과 산모들과 함께 아빠의 조리원 출입문제와 식당 이용문제에 대해서 회의를 했었어요. 외부인 면회는 이미 금지되었었지만 보호자 1인에 한해서 조리원 입실이 가능했었는데, 직원분들을 제외한 외부인은 출입을 금지하기로 회의에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후부터 아빠들도 퇴실하고 산모와 아기, 직원분들만 조리원에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빈자리가 느껴지긴 하지만 이 사태에 안전을 장담할 수 없기에 잘 대처했다고 생각됩니다. 조리원이 요새 같아서 퇴실할 날짜가 다가올수록 불안합니다ㅜㅜ 나가기 싫어요ㅜㅜ
연장하시는 산모님들도 계시더라구요~ 출산만 안전하게 하시면 조리원 들어와서는 안전하실 거예요! 열체크, 혈압체크, 마스크착용, 손소독제 사용 잘 지키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무사히 출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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